코로나 이후로 언택트 서비스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퍼블릭 클라우드서비스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대중화된 시장이다. 지난글에서 잠시 언급한대로 Q3의 전세계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33billion으로 예상되며, 이 중 33%는 빅브라더 AWS가 잡수셨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진보한 서비스로 압도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 대비 국내에는 퍼스트무버보다는 퍼스트 팔로우 또는 세컨 팔로우 컨섭에 가까웠었다. 사실 대량 물량(?)으로 압도하는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거침없는 행진은 가히 무서울 정도로 국내 시장을 잠식해나갔다. 그러나, 이러한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공룡들의 한계(?) 영역 또는 연합이 필요한 부분들도 있다. 우선,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개인정보와 보안관련 클라우드 가이드 준수 부분이다. 개인정보보호를 엄격하게 하는 한국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서비스 하기위해서는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부터 네트워크,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단 까지 보안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데이터는 온프레미스로 공공/금융데이터센터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관련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외부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를 이용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그래서, 실제 국내 많은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공공클라우드와 금융클라우드를 타겟팅 하고 있다. 둘째, 국내사업자들도 이미 전투력이 매우 좋아졌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는 이미 글로벌 클라우드와 동일한 서비스를 통해 경쟁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 고객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다. 또한, 최근 발표한 SKT의 타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나 조만간 if카카오2020에서 발표 할 '구름'(9rum)' 클라우드 플랫폼등이 본격적인 클라우드 시장의 각축전을 예고하는 지표라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다소 다른 모델일수 있는 텔코 클라우드 관련 5G서비스로, 이 영역은 국내통신사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들간의 연합모델인 부분이다. 요컨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완전 경쟁 뿐만 아니라 틈새 또는 니치 마켓을 타켓팅 하는 다양한 국내 클라우드사업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 막강한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포털이나 통신사 사업자들의 향후 행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참고]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 네이버클라우드: 하이브리드클라우드(https://www.ncloud.com/product/hybridPrivateCloud) - SKT: 5G Edge Cloud with AWS - KT: 5G IT Edge Cloud - LGU+: Uplus Hybrid Cloud - SDS: Hybrid Cloud Service - AWS: Outposts(https://aws.amazon.com/ko/outposts/) - Azure: Azure Modular Datacenter (MDC), Hybrid Cloud(https://azure.microsoft.com/en-us/solutions/#hybrid-cloud-and-infrastructure) - GCP: Cloud4C(https://www.cloud4c.com/kr/ko/gcp-hybrid-cloud) - Oracle: Cloud@Customer(https://www.oracle.com/cloud/cloud-at-customer/)

국산 클라우드 기업 기지개 켠다 '하이브리드로 승부'

서울경제

국산 클라우드 기업 기지개 켠다 '하이브리드로 승부'

2020년 11월 10일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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