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와 아마존이 손은 잡았는데..? 꽤나 크게 포장된(?) 기사가 떴네요. 이미 지난 8월에 11번가나 G마켓 등의 제품이 아마존, 이베이 플랫폼에 상품 등록과 판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협약이 있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참고기사: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81360631), 이번 협업이 어느정도의 시너지로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전 협약은 역직구(국내 상품을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에 해당한다면, 이번 협력 건은 반대로 아마존 직구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것인데, 사실 직구의 접근성은 이미 국내상품 구매 수준으로 매우 낮아진 상황이거든요. 그런 면에서 기자의 언급처럼 이번 건으로 e커머스 생태계에 급변이 예상된다는 건 비약이라 생각합니다. 인기상품을 미리 직매입해서 판매하는 시도는 의미있어 보이긴 하지만 그 볼륨이나 매출 기여도가 얼마나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그렇다면 이커머스 외에 AI 기술 또는 콘텐츠, 미디어 측면에서 얼마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을 생각해봐야겠죠. SK입장에서는 SK그룹의 관련 사업 글로벌 진출에 도움이 될 가능성, 아마존 입장에서는 한국시장에 좀 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면 됐지 손해볼 것은 없겠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는 풀어가야 할 숙제가 더 많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윗 분들(?)간의 투자협력을 크게 기사화 한 것 아닌가 싶은데 실무진의 고민은 크겠다 싶습니다 ^^;; —— 추가. 다른 기사를 보니 3000억 투자유치가 임박했다 하는군요. 금액이 어마어마하네요 ㅎㅎ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791412

아마존 손 잡은 최태원, e커머스·플랫폼 '글로벌 초협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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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손 잡은 최태원, e커머스·플랫폼 '글로벌 초협력' (종합)

2020년 11월 13일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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