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왜 죽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리뉴얼했을까?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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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의 편의성에 대항하려면 새로운 복합 공간 모델이 필요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우선 스타필드 마켓이 탄생한 배경부터 알아 보면, 팬데믹 기간 이커머스의 성장으로 대형마트가 위기를 맞이하자, 소비자가 온라인에서는 얻을 수 없는 장보기와 휴식을 결합한 경험이 통한다는 걸 보여준 스타필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마트도 이와 유사하게 경험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만든 것이 바로 스타필드 마켓이었습니다.
2⃣ 그리고 죽전동은 거대 주거단지가 밀집했지만 인근 상업 시설 대부분이 노후화 되어, 주민들은 새로운 문화, 상업 시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터라, 이와 같은 변화를 실험하기에 적합한 지역이었고, 이미 매출로도 상위권이었기에, 공간에 변화를 줬을 때 시너지 또한 크게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3⃣ 마침내 공개된 스타필드 마켓은 우선 임대 매장의 비율을 70% 가까이 확장하여 다채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였고, 휴식, 체험 공간의 비중도 크게 늘렸으며 반대로 그로서리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전략을 취하였는데, 이마트에서 공개한 지표에 따르면 방문 고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물론, 체류 시간도 크게 늘어 매출이 전년 대비 46%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네요.
💡기묘한 관점➕
이마트의 공간 실험은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마트 타운을 시작으로, 더타운몰, 스타필드 마켓에 이르기까지 이름을 계속 바꿔가며 새로운 것들을 시도해 보고 있는데요. 이들은 모두 임대 매장 비중을 늘리고 경험 요소를 더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모두가 단기적으로는 성과를 보기도 했고요. 따라서 문제는 이러한 실험적인 점포가 가진 핵심 요소를 다른 점포들까지 확장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한 두 점포의 반등으로 이마트 전체 실적을 움직일 수는 없거든요. 하지만 개별 점포마다 상태나 상권 특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는 결코 쉽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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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4일 오후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