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후라이 1135
위대한 리더의 7가지 조건 - 2탄
단호함
결심이나 태도, 입장 따위가 과단성 있고 엄격하다.
사전에서 ‘단호함‘을 의미하는 내용입니다. ‘과단성’의
뜻은 일을 딱 잘라서 결정하는 성질이라고 합니다. ‘엄격하다‘의 의미는 말, 태도, 규칙 따위가 매우 엄하고 철저하다는 뜻입니다.
단호함이 담고 있는 뜻을 쉽게 표현해 보면, 의사결정을 딱 잘라서 하고, 그 방향과 내용이 매우 철저하게 일관성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입니다. 의사결정은 여러 대안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입니다. 조직 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의 선택을 고르는 과정을 의사결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했던 일과 비슷해서 쉬운 의사결정도 있겠지만, 대부분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일이 더 많을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미래의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원칙과 기준, 그리고 방향만 명확하다면 이론적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의사결정이 어려운 사람은 역설적으로 원칙과 기준, 그리고 방향이 없는 리더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도 원칙과 기준, 그리고 방향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의사결정 결과가 항상 성공이고, 긍정적일 수 없습니다. 실패도 하고,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은 실패와 부정적인 결과로 낙담하지 않습니다. 리더의 의사결정 원칙과 기준, 그리고 방향을 보고 신뢰하거나 불신하게 됩니다.
리더는 구성원과 조직 목표, 달성 계획, 실행 성과, 그리고 의사결정에 대해서 철저히 공유해야 합니다. 리더가 결정하니 따른다는 생각은 조직을 유기적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조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 비밀이 없어야 합니다.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이 구성원들에게 신뢰를 얻는 비결이라고 믿습니다.
수평적인 조직에서 리더와 구성원이 지켜야 할 행동 규범은 신뢰와 존중입니다. 의사결정을 위한 토론은 상하 관계없이 격렬하게 논의할 수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토론했다면 의사결정은 리더가 합니다. 리더는 구성원에게 의사결정 배경에 대해서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구성원은 본인 뜻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토론을 거쳐 리더가 결정한 내용이라면 믿고 따라야 합니다.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이 신뢰와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는 역할로 단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차가운 이성으로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사로운 감정으로 의사결정을 헛되이 할 수 없습니다. 모든 구성원 의견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좋은 대안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리더는 외로운 자리입니다. 책임감으로 구성원을 대하고 미안함을 표현하긴 어렵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속한 리더의 등을 따뜻하게 두드려주면 좋겠습니다. 사랑과 존중을 담아서 리더를 격려하는 우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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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5일 오후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