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네이버가 붙으면 누가 이기나요? BCG의 답변 - Byline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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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커머스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면서 과연 커머스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쿠팡이 이길지, 네이버가 이길지, 쓱닷컴이 다시 강자가 될지, 롯데는 어떻게 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 답변을 드리기 전에 먼저 이커머스 시장이 하나의 시장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누가 이커머스판의 최종 승자가 된다는 것일까. BCG는 생필품 카테고리의 강자로 쿠팡을 꼽았다. 쿠팡은 독보적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시장 안에서 충성 고객 확보에 성공했고, 사업 영역을 확장해 궁극적으로 이커머스의 승자가 될 가능성을 가시화하고 있다는 BCG의 평가다. 반면 생필품 카테고리에서 쿠팡과 경쟁하고 있는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을 냈다. 자본 게임이 필수적인 생필품 영역에서의 본격적인 통합이 시작되는 상황. 11번가와 이베이코리아는 차별적 고객 가치와 자생적 트래픽 확보에 실패해서 미래 입지가 불투명해졌다는 게 BCG의 평가다." "한 편에서 BCG가 보고 있는 이커머스 영역의 또 다른 강자는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기업이다. 포탈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고객 트래픽과 인공지능 기술 역량, 결제 솔루션을 바탕으로 커머스 전 영역의 생산자와 고객을 연결하는 플랫폼 모델을 완성하며 막대한 파급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BCG의 평가다."
2020년 11월 24일 오전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