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정치, Internal Politics에 대한 이해와 오해》

링크드인에서 지혜를 담은 콘텐츠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신수정 님의 글이 인상적이라 몇 가지 발췌해서 소개합니다. 특히 지난 <리서치 하는데요> 시즌4 두 번째 모임에서 멤버들과 함께 나눴던 Internal Politics에 대한 생각이라 지난 모임에서 나눈 대화들을 복기하면서 글을 읽었습니다. 조직 내에서 리서치를 하는 사람이라면 조직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때가 많습니다. 주요 이해관계자가 누구인지, 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가장 기피하는 것(가드레일 지표, 트레이드오프 등)은 무엇인지까지 고려해야 리서치를 통해 임팩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1. 사람이 모이면 정치는 생겨난다. 정치는 선 또는 악이 아니라 사람이 살면서 나타나는 필연적인 현상이다

  2. 정치력이란 상호 이해관계와 갈등을 조정하며 사람들을 설득하고 규합하여 유연하게 목적한 바를 이루는 능력이다.

  3. 그러므로 정치는 단순한 아부나 처세, 악으로 치부할 필요는 없다. 아무리 자신이 훌륭한 뜻이 있어도 정치적 능력이 부족하면 뜻을 펼치지 못한다.

  4. '내편을 늘리고 적을 가능한 만들지 않는것' 이 정치의 핵심이다.

  5. 정치의 핵심을 이행하려면 '신뢰'를 얻는것이 중요하다. 누구에게나 성심 성의껏 대하고

  6. 진정성으로 대하며 겸손하라. 특히, 약한 사람들의 지지를 얻어라.

  7. 정치력의 원천은 두가지. 권한과 영향력이다. 권한은 직급과 직위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영향력은 신뢰, 호감, 포용력, 열정, 카리스마, 탁월한 실적, 전문성, 통찰, 상사의 인정 등에 의해 얻어지는데 사람마다 다르다. 자신의 매력과 영향력을 키우라.

  8. 논리로 이긴다고 상대를 얻는것은 아니다. 논리는 칼과 같다. 칼을 쓰지 않고 이기는게 더 낫다.

  9. 상대의 자존심을 망가뜨리지 마라. 똑똑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다.복수당한다. 상대의 감정도 고려하라. 10:0으로 이기려 하지마라. 7:3이나 6:4도 충분하다.

  10. 특정 인물에 붙는것은 최악의 처세술이다. 폐쇄적 파벌에는 참여치 않는다. 그가 후광을 상실하면 자신도 비참한 처지가 된다.

  11. 산하 임직원의 승진이 나의 정치력이다. 직원을 육성치 못하고 승진시키지 못하면 정치력이 사라진다.

  12. 그렇다고 마냥 착한 사람이 되지마라. 정말 필요할때도 칼을 뽑지 못하는 상사는 무시당한다. 남들에게 은혜를 베풀때는 자주, 벌을 내릴때는 가끔 대신 신속하게 한다.

  13. 회사 사람들과 상사나 회사의 뒷담화에 참여하지 마라. 결국 다 알려진다. 상사를 바꾸려하지 말라. 불가능하다. 내가 바뀌어야 한다. 싫은 상사라도 내편이 되게하고 지혜롭게 설득할 방법을 찾아라. 그들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호감을 얻어라. 이것을 "아부"라고 폄하하지 말고 "지혜"를 활용하라. 물론, 너무 안 맞으면 헤어지되, 무작정 그만두지말고 대안을 마련한 후 헤어지라.

  14. 적을 친구로 만들수 있다면 더욱 좋다. 패배할 싸움은 하지마라.

  15. 항상 대의를 좇으라. 대의를 좇고 평판을 쌓으면 당장 정치에 밀려나도 다른 좋은 기회들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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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12일 오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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