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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버 '뉴욕주민'님의 워라밸에 대한 영상 때문에 해당 주제로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습니다. 이 워라밸과 관련해 공감되는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이전에도 자주 공유했던 조경상님의 글입니다. 저 또한 일을 좋아하면서도 여기에 나를 어디까지 투신해야하나 하는 고민이 많던터라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워라밸을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일생에 걸친 것으로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내용인데요. 20대 시기를 노동자로서의 나의 가치를 대폭 끌어올리는 시기로 삼으면, (즉 워크에 좀 더 집중하면) 그 후의 시기를 조금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워라밸이란 일생에 걸친 최적화의 문제로 봐야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기본적으로 20대는 무조건 투자의 시기다. 다양한걸 해보건 한가지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건 나의 삶을 어느정도 갈아 넣어야할 필요가 있다. (...) 이 시기를 놓쳐 버리면 30대 부터는 똑같이 인풋을 넣어서 아웃풋을 만드는 그냥 선형적인 사람이 되어 버린다. 결과적으로 매해 노동자로서의 내 시간당 가치는 대폭 상승을 해줘야만한다. 그래야지 30대가 넘어서 40대, 50대가 되었을 때 남을 통해서 생산하는 그룹에 속할 수가 있다. 이때 부터는 내가 내 삶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고 남은 삶을 단순 노동으로 살지 않아도 된다." "결과적으로 워크앤라이프 밸런스는 내가 평생 일해야하는 전체 시간이 있을 때 그걸 어느 시점에 많이쓰고 어느시점에 적게 쓰냐의 문제다. 일종의 최적화 문제인데 보통은 그걸 앞에 많이 두면 뒤에는 꽤 편하게 갈 가능성이 커진다."
2020년 12월 25일 오후 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