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짓는 LG, 소재 개발 SK...'전기차 빅뱅' 준비하는 기업들
Naver
#전기차배터리 투자 관점 최근 순풍인 영역은 콘텐츠/바이오 시장과 함께 전기차 시장.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3사의 공격적 투자가 주목할만한 점. LG는 인니에 10조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하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고, 이는 리스크가 큰 중국을 벗어나 니켈 원산지인 인도네시아를 고른 것. 최근 현대차가 인니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생산 라인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고려되었을 것으로 추정됨. 한편, SK는 미국과 헝가리에 투자를 확대하기로 함. ————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전력질주한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와 증설을 이어간다. 올해는 완성차 업체들이 새 전기차 모델을 쏟아내면서 전기차 보급이 탄력을 받을 전망인데, 배터리 업계도 이에 맞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원활하게 구할 수 있도록 공급사 다변화에 나섰고, 그룹사별로 배터리 소재와 부품까지 생산할 채비를 갖추는 등 ‘전기차 시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전 LG화학(051910)배터리사업부문)은 인도네시아에서 10조원 규모의 배터리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은 "원자재 채굴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전기차 생산까지 전기차 전(全) 공급망을 아우르는 통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LG에너지솔루션과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새로 들어설 배터리 공장은 배터리 셀 생산에 필요한 니켈 광석의 70% 이상을 인도네시아 현지 광산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4일 오후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