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7년만에 로고 교체... "이젠 모빌리티기업"
Naver
"이번 로고 교체는 2000년 현대자동차그룹 출범 이후 완성차 주력 계열사로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1999년 현대그룹 시절 기아차를 인수할 때부터 이제까지 로고, 사명에 손을 대지 않았다. 간판을 바꾸는 것보다 내실을 다지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로고와 함께 새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영감을 주는 움직임)’도 이날 공개했다. 세계 각지에서 지역 특성을 살려 단순히 완성차를 파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과정을 파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주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 담겼다." 기아자동차가 2000년 현대차그룹 출범 후 첫 로고를 교체했다. 사실 로고보다는 새로운 슬로건에 담긴 의믹가 더 크게 느껴지는듯. 단순히 자동차를 만들고 파는 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는 의지가 담긴 슬로건. 사명에서 ‘자동차’를 빼는 방안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2021년 1월 7일 오전 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