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가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 서비스를 디자인할 때 우리는 사용자에게 주고 싶은 경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 사이트의 경우 사용자에게 신뢰성을 주기 위해 전통적으로 신뢰를 주는 색상인 파란색을 주로 사용한다든가, 혹은 뉴스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에게 객관적이고 설득적으로 보이기 위해 특정 font를 사용한다든가 말이죠. 이 글은 font가 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재밌는 실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Errol Morris와 New York Times가 2013 년에 수행한 실험에 따르면 독자들이 Comic Sans 및 Helvetica와 같은 다른 글꼴보다 Baskerville 일때 신문 기사에 동의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또한, 2016년에 저자는 다양한 서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4가지 font를 가지고 실험을 설정했습니다. 이는 은행, 뉴스 사이트, 피트니스 앱 사이트, 쇼핑몰 등 4 가지 유형의 웹 사이트에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사이트별로 서체에 대한 “trustworthy”, "Easy to use", "Appealing" 점수를 본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 각 font에 대한 점수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 결과만 가지고 우리는 font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용자가 서비스와 인터랙션 하는 과정을 고려해야할 뿐 아니라 서비스의 시각적 디자인 요소, 브랜딩 측면 등 font를 결정할 때 많은 요소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실험은 font가 사용자 경험에 실질적인 차이를 만드는것 뿐만 아니라 각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알려준다는데 있어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