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업계에서 역사가 길지 않거나, 이탈리아·프랑스·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 혹은 미국 '출신'이 아닌 회사가 명품 대접을 받기는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일본, 중국 등의 패션회사나 상사가 자체 브랜드를 키우는 동시에 쉽게 얻을 수 없는 헤리티지를 확보하기 위해 전통 깊은 회사를 인수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전통있는 브랜드를 키우는 것보다 인수하는 것이 훨씬 쉽고 빠른 방법. 이랜드가 여왕의 담요를 만드는 '로케론', 더플코트의 원조 '글로버롤' 같은 영국 전통 브랜드를 사들이는 이유. 역사있는 브랜드의 네트워크를 흡수하는 효과도 있다. 글로버롤은 사카이, 라코스테 같은 브랜드와 협업하고, 로케론은 버버리, 루이비통, 베르사체 등과 함께 일한다. 이랜드 입장에서는 이들 브랜드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리는 것.

英여왕이 사랑한 브랜드, 알고보면 한국 제품

조선비즈

英여왕이 사랑한 브랜드, 알고보면 한국 제품

2019년 12월 3일 오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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