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 60조] '카카오 패밀리'가 뜬다…자회사 기업가치 조단위 성장 카카오톡은 단순한 메신저 서비스가 아니다. 전 국민의 87%가 매달 한 번 이상 카카오톡을 쓰고 있고, 이용시간 기준으로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96%를 차지하고 있다. '카톡'은 모바일 시대 의사소통을 관통하는 '통로'이자 연결된 모든 생활을 영위하는 '터전'이 됐다. 이제 카카오가 그리는 세계는 꾸준히 팽창하는 '카카오 공동체'로 인해 깊이를 더하고 있다. 우리는 일 할 때도, 놀 때도, 이동할 때도, 모든 길을 카카오에 묻고 따르고 있다. 이젠 모든 길은 카카오로 통하고, 이 길 위로 글로벌 자본이 흐르고 있다. 👉 게임부터 웹소설-웹툰-영상까지…'콘텐츠 제국' 카카오 카카오가 수년간 이어온 풀뿌리 전략의 첫 과실은 바로 카카오게임즈였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IPO를 통해 시가총액 4조원대의 메이저게임사를 만들었다. 국민메신저 카카오톡과의 시너지를 대폭 활용, 모바일-PC온라인게임 뿐만아니라 증강·가상현실(AR,VR), 골프 등 게임 전분야에 걸쳐 카카오의 노란 물결을 심었다. 내년 IPO가 유력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굴지의 엔터 기획사와 음원 1위 멜론, 카카오페이지까지 더하며 '슈퍼 엔터사업자'로 발돋움했다. 증권가 추정 기업가치는 무려 20조원에 달한다. 국내 최대 엔터사인 하이브(구 빅히트) 기업가치의 2배에 달한다. 👉 ‘뉴 머니'의 대표 주자 카카오...뱅크-페이로 금융혁신 본격화 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타이틀을 쥐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올 7월 중 기업공개(IPO)을 공식화한다. 이미 올해 1분기에 4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순이자이익은 1296억원, 비이자부문의 순수수료 이익은 132억원에 달할 정도로 기존 금융권에 밀리지 않는 외형을 갖췄다. 특히 금융권 내 1위 모바일 트래픽을 기반으로 뱅킹과 플랫폼 비즈니스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이용자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 고객 포함)는 1615만명으로 2020년말 대비 70만명 가량 증가했다. 50대 이상 인구 가운데 11%는 카카오뱅크 이용자였으며 카카오뱅크 전체 이용자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5%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 이후 최대였다. 👉 “글로벌 자본 모여라" 투자문호 열어 성장부스터 'UP' 카카오의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그룹사의 본체인 '카카오'의 경영권을 두텁게한 후, 꾸준한 자회사 분사 및 투자 문호 개방을 통해 개별 사업군의 성장 속도를 높였다. 이렇게 몸집을 불리면서 어느덧 카카오의 계열사 숫자는 100여개에 달한다. 이는 국내 대기업 중 최대 규모다. 특히 카카오는 국적과 관계없이 해외자본을 적극 유치하며 성장을 꾀해왔다. 김 의장은 카카오의 성장 초기인 지난 2012년, 텐센트로부터 720억원을 투자받아 자금난을 극복했다. 이후 국내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을 키워냈고, 현재도 텐센트는 자회사 막시모를 통해 카카오 지분 6.49%(4대주주)를 보유하며 끈끈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들의 해외자금 유치가 눈에 띈다. 구글로부터 투자를 받은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 전계열사가 해외투자사로부터 높은 벨류로 자금을 유치해왔다. 또한, 카카오는 전략 파트너가 아닌 해외 기관 및 일반 투자자로부터의 자금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싱가포르증권거래소로부터 1조원 규모의 해외주식예탁증권(GDR)을 발행한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이자가 없는 교환사채(EB)를 발행하며 해외자금을 수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