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나의 투자 뮤즈 (although muses are women)중 한 명인 빌 아크만이 엄청난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해였다.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이 롱/숏 조절 잘 못해서 헤맬 때 (헤지펀드 평균 리턴 6.96%. 레이달리오의 브릿지워터는 0.5%) 아크만이 이끄는 퍼싱스퀘어는 58% 리턴. 허벌라이프, 밸리언트, 디즈니 등 연속된 실패로 "빌 아크만은 원히트원더(one-hit wonder)인가?"라는 얘기도 돌만큼 그의 재기는 불가능해보였다. 허벌라이프 숏을 팔고 나서 퍼싱스퀘어의 투자전략을 많이 바꿨는데, 그중 핵심은 가치 투자. 단순하고, 예측 가능하고, 현금흐름이 뛰어난 회사에 투자한다. 결과로 버크셔해서웨이르 포함해 치폴레 (이콜라이 사태는 가치투자자에게는 호재다), 스타벅스, ADP 등에 투자하게 된다. 스타벅스 투자에 관한 내용은 퍼블리에도 썼지만, 그냥 재미없지만 가치는 지켜줄 '우량주' 정도로만 여겨지던 스타벅스에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아크만은 '더블샷'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경우, 스타벅스의 주가는 3년 안에 두 배 이상 오를 것입니다." 빌 아크만은 2018년 3분기에 스타벅스에 $900m을 투자했다. 1년 3개월 만에 스타벅스 주가는 50%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는 ~15% 상승. 2019년 주주총회를 요약한 내 글은 퍼블리에 있다. https://publy.co/set/438

Billionaire Bill Ackman's hedge fund delivered 58% returns in 2019 after making a big investment in Warren Buffett's Berkshire Hathaway | Market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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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ionaire Bill Ackman's hedge fund delivered 58% returns in 2019 after making a big investment in Warren Buffett's Berkshire Hathaway | Markets Insider

2020년 1월 8일 오후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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