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코칭일기] '데이터 팔이' 수익모델 만만해?
Brunch Story
데이터 모아서 팔겠다는 말, 말로는 참 쉽습니다. 전 어떻게 데이터 모을 것인지는 묻지도 않습니다. 그 전에 누구에게 무슨 데이터를 어떻게 팔 것인지 먼저 묻습니다. 그러면 10중 8,9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서비스 운영을 통해 고객의 이러이러한 정보가 모일 것이고 그 정보에 관심이 있어할 만한 이러이러한 기업이나 기관에게 팔겠답니다. 그건 알겠다고! 그래서 누구에게 무슨 데이터를 어떻게 팔겠냐고 같은 질문을 한번 더 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고. 당연히 같은 말을 또 반복합니다. 딱 그 수준입니다. 어떻게 데이터를 모을 것인지 보다도 훨씬 더 고민도 노력도 안했습니다. 그저 데이터를 모아놓으면 팔리는 줄 압니다.
2021년 7월 8일 오후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