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케이팝의 '케이'는 어떤 의미일까? 단순히 '한국'이라고 번역은 되지만 그 맥락은 좀 더 복잡할 것이다. 한국적, 한국성, 한국의 등으로 읽힌다고 해도 소비 과정에서 그 맥락은 겹겹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케이'는 문화적이면서도 정치적일 수밖에 없다. 문화정치학적 관점으로 케이팝을 들여다보는 칼럼.
[이 뉴스를 고른 이유]
내용도 내용이지만, 기사 마지막에 "이 글은 깊이 읽어야 할 주제를 다루는 콘텐츠 서비스 북저널리즘 신간 '갈등하는 케이, 팝' 내용을 압축,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북저널리즘 웹사이트에서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있다. 북저널리즘과 조선일보의 '위클리비즈'의 협업 사례. 콘텐츠 비즈니스에서는 노출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에서, 위클리비즈는 그 자체로 플랫폼이 된다. 2020년 기준에서 사업 구조를 고민할 때 콘텐츠/플랫폼의 경계를 구분할 필요가 없는 이유.
[그래서...?]
케이팝은 더 확장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더 가는 영역은 산업구조 안에서 케이팝의 유통과 소비, 그러니까 마케팅/미디어믹스 영역이다. 고민하는 영역을 좀 더 잘게 쪼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