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Feed News is recruiting teenagers to make election-themed TikTok and Instagram videos
Nieman Lab
버즈피드의 SOS 선언 OR 마이크 돌려주기 1. 버즈피드 뉴스가 선거철을 대비해 함께 일할 10대 크리에이터를 찾고 있습니다. 단, 인스타그램과 틱톡만요. 2. 내용은 심플합니다. 2020 대선을 겨냥해, 정치 및 사회를 소재로 틱톡과 인스타그램 영상을 만들 '앰버서더'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나이 제한이 16세부터 19세 사이입니다. 3. 물론, 버즈피드 뉴스 채널을 활용해 10대가 직접 말하는 정치 뉴스를 만든다는 게 의미는 있지만, 또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4. 오! 버즈피드! 라구요? 그냥 10대 인턴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버즈피드 뉴스 에디터 사라 야신은 '이제 그들에게 마이크를 쥐어줘야 할 때'라고 말하지만요 5. 버즈피드 대표의 신년 글을 읽어보면, 버즈피드는 순항 중입니다. 2019년 영업 이익도 나쁘지 않았고, 2020년도 흑자를 기대하고 있구요. 물론, 뉴스 빼구요 6. 버즈피드 뉴스는 현재 1) 돈도 못 벌어 2) 새로운 채널에서 힘도 못 쓰는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채널을 파면서 적응해나가는 뉴미디어 특성상, 틱톡과 같은 신규 채널에서 오디언스 숫자가 중요한데 팔로워가 고작 700명이라고 하네요 7. 이걸 타개하기 위한 대책이 '10대 앰버서더'와 협업이었습니다. 어찌보면, 버즈피드 뉴스의 GG선언일 수도 있습니다. 1) 야 나 진짜 너네를 모르겠어 2) 야 나 진짜 틱톡과 인스타를 모르겠어 8. 흔하게 볼 수 있는 '인턴갈아넣기'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주체가 기존까지 뉴미디어를 호령했던 버즈피드라는 점에서 좀 다르게 보입니다. 어쩌면 뉴미디어 산업계 내에서 인력 구조가 시대와 플랫폼 변화보다 느려서 생기는 문제가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동시에 크리에이터들이 해당 업체로 갈 유인이 없다는 방증이기도 하구요
2020년 2월 4일 오후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