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시리즈는 각각 ‘기다리면 무료’ ‘매일 10시 무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최신 일부 내용만 제외하고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은 똑같다. 도서정가제에서도 자유롭다. 단행본이 아니라 연재 콘텐츠로 분류돼서다."
할인액 한도를 10%로 제한한 전자책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e북 독자들이 대거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시리즈로 이동할 전망. 출판사들도 도서정가제의 영향을 벗어나기 위한 수단으로 이 두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타지, 무협, 장르 소설 외에 일반 서적들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영토에 편입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국내 출판계를 장악할 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