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millennial managers are burned out
BBC News 코리아
<중간관리자가 번아웃 하는 이유?> 요새 밀레니얼 세대 중간관리자가 이전보다 유난히 더 지쳐가고 있다는 기사. 첫 번째로 꼽힌 이유는 빡세게 일을 하는 문화이기 때문. 영미권이라고 워라밸이 다 좋은 것은 아님. 오히려 Overwork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장려하며, 실적을 내도록 직장 내에서 압박을 주는 문화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더 힘들어졌다는 것. 두 번째는 바로 팬데믹. 좋든 싫든 원격 근무가 활성화 되면서 중간관리자의 매니징 업무가 훨씬 어려워졌다는 이야기. 좋든 싫든 만나서 감정 교류도 하고 얘기도 해야 좀 친하게 지낼 수 있는데 그것도 힘들다 보니 중간관리자들만 지쳐간다고 함. =========================== 내가 관리자는 아니지만 일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일 시키고, 매니징하는건 어려운 거라고 느낄 때가 많다. 왜냐면 나부터 그다지 뛰어난 태도를 지닌 사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으르고 꿀 빨기 좋아하고 놀고 싶어하고...) 내가 나의 상사였다면 분명 근심 가득 한숨 팍팍 생활이었을거다. 딱히 답이 없는 문제인 모양인지 기사에서 나온 해결책도 애매모호하기 그지 없는데, "조직 차원에서 중간관리자를 없애도 승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던가, 좀 자유롭게 일을 시키던가, 중간관리자들도 적당히 업무 분배해서 해라" 가 끝이다. 결국엔 이 모든 것은 경험을 해봐야 아는 문제일텐데, 경험 해보기 전까지는 내가 잘할지 못할지 모른다는게 너무 괴로운 것도 같다.
2021년 11월 17일 오후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