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에서 판단 미루기 양자물리학의 권위자로 아인슈타인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던 데이비드 봄은 '대화'에 대해서도 깊은 탐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진정한 대화로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완전 좋네요.. 특별히 그는 판단하는 사고를 유보할 것을 주장했는데요, 그의 책에서 한 구절을 옮깁니다. "만약 특정 집단의 구성원 모두가 서로의 의견에 귀기울이되 그것들을 판단하지 않은 채로 유보하고, 각자의 의견을 타인과 동일한 선상에 둔다면 우리는 '한마음', 즉 '일심(일심)'이 된다. 왜냐하면 모든 의견과 가정을 공유하기 때문이다. 그런 순간에는 차이가 부차적인 것이 된다. 참가자는 어떤 의미에서 한몸, 한마음, 즉 일심동체가 되는 느낌을 갖는다." - 데이비드 봄, <대화란 무엇인가>, 에이지(2021). p97. 요는 한마음 만들자고 워크샵을 갈 것이 아니라.. 대화 중에 옳다, 그르다, 이것이다, 저것이다 판단하는 마음을 미루는 게 효과적이라는 현실 조언. 지난번에 소개했던 데이비드 마르케는(공교롭게 둘 다 데이비드..) 이걸 좀 더 세련되게 표현했는데 "해결책을 제시하려는 충동을 억제하는 것은 통제권에 관한 또 다른 행동원리다. ... 다른 사람들에게도 상황에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 ... 그 시간이 불과 몇 분, 아니 몇 초에 지나지 않는다 해도 말이다. - 데이비드 마르케, <턴어라운드>, 세종서적(2020), p165. 오늘 저녁엔 늘 제 판단의 희생자가 되는🙃 가족들에게 판단 없는 대화 시간을 선물하고 싶네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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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1일 오전 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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