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감독 인터뷰"'기생충'과 '날씨의 아이'의 반지하방은 서로 닮았죠"
Naver
"일부러 글로벌을 노리고 만든다고 되는게 아니라, 자기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을 더 깊이 파는 로컬한 작품을 만드는 쪽이 결과적으로 바깥 세상으로도 더 잘 전달되는 것 같다. 내가 어떻게 자라서 어떤 풍습에 대한 추억이 있고, 어떤 것에 내가 호기심을 느끼는지 등을 내 직감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쪽이 결과도 좋지 않을까 싶다.” “무엇을 창작한다는 것은 누군가가 봐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하는 일일 것이다. 그렇게 다른 이를 생각하며 일을 해나간다면, 그 길이 잘못되지는 않을 것이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로컬한 이야기. 그리고 누군가에게 꼭 도움이 되는 이야기.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같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이 일본 바깥에서도 공감을 받으며 사랑받는 비결.
2020년 4월 11일 오전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