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렐로에서 프로젝트 매니저가 일하는 방법!] (👀간단 요약) 📌히스토리를 파악해 불변의 원칙을 정립하라 필자는 새로운 역할을 시작하기기에 앞서 수 차례에 걸쳐 내부 직원들을 인터뷰했다. 맡게될 프로덕트의 히스토리를 파악해 향후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다. 창업자와 CEO 외에도 프로덕트 개발의 대표 축이라 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팀, 프로덕트팀, 디자인팀 사람들을 만나 얘기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나눈 얘기를 노트에 잘 정리해 프로덕트에 대한 의사 결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 경향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립할 수 있는 원칙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프로덕트의 원칙을 문서화하는 방법 인터뷰 대상은 조직 내 모든 단계에서 골라라 프로덕트의 배경에 대해 파악하려면 관계자들과 모두 얘기해봐야 한다. 1대1 인터뷰가 가장 효율적이다. 장기 근속한 사람들과 얘기해봐야 하고, 가능하면 중간관리자급 이상 책임자와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이 좋다. ✓2주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하라 대화를 할 때마다 몇 가지 핵심 질문에 집중해 인사이트를 도출한다. 가령, ‘프로덕트 중에서 가장 싫어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어떻게, 그리고 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하는가?’ ‘프로덕트 중 가장 자랑할만한 것은 무엇인가? 프로덕트 중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특징이나 측면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등이다. ✓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을 찾아라 노트에 적고 정리하다보면 사람들의 코멘트 중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드러난다. 여기서 패턴이 나온다. 이를 통해 프로덕트 원칙의 초안을 완성할 수 있다. ✓ 특이점도 기록하라 팀 내에서 나온 의견 중 유의미한 특이점이 있다면 기록하라. 무성의한 의견과 실제 유용한 의견을 구분하기 위한 지름길이 없기 때문에 판단도 개입된다. 어떤 사람이 유독 한 주제에 대해 열정적으로 얘기했다면, 다른 사람들과 대화와 공통점이 없더라도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 초안을 작성하라 이 시점에서 목록은 최종 버전보다 길 것이다. 필자는 팀과의 대화를 통해 10개에서 12개 사이의 원칙을 담은 초안을 작성한다. ✓ 프로덕트 팀과 공유하라 이 모든 과정을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은 팀원들에게 설명하고 필자가 발견한 내용들을 공유한다. 목록에 있는 내용 중 배경이나 맥락에 대해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한다. 필자는 직접 대면해 미팅 하기 전에 초안을 공유해 그들이 미리 고민해 오게 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야 효율적으로 미팅을 진행할 수 있고, 추가하고 싶은 내용을 미리 생각해온다. ✓ 가지치기하라 핵심만 남기고 정리하라. 초안에 담긴 모든 내용이 중요하긴 하지만, 핵심을 추려내라. 팀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 5가지를 고르라 하면, 대다수가 대충 비슷한 것들을 선택하다. 사람마다 중요도에 세부적 차이는 있겠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크게 5가지 우선순위를 고르면 된다. 이를 문서로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UX(사용자 경험) 설계, 기능 실행, 혹은 테스트할 때 정립한 프로덕트의 원칙들이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작용해 해당 업무를 평가할 기준이 된다. 원칙을 만들기만 하고 정작 적용하고 활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요약본’을 공유하라 명백한 결점이 있는 새 프로덕트 출시를 예정된 일정대로 감행해야 할지, 단기 수익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출시를 미룰지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고, 솔직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요약본에 프로젝트 타임라인, 잠재적인 문제점 등을 간략히 담았고, 이를 경영진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다른 사안들로 정신없이 바쁜 CEO도 이 요약본을 통해 필자의 팀이 고민 중인 사안에 대해 금세 필요한 정보를 파악했고, 이에 대해 빠른 의사 결정이 이뤄졌다.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지금도 좋은 기획자이자 PM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주니어 때 제가 가장 많이 했던 실수는 회사의 기준 보다 제 기준에 맞춰 업무를 진행할 때가 종종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와 같은 판단을 내리지 않기 위해 제가 각각의 회사에서 만들었던 공통 문서가 있다면 바로 '체크리스트'였는데요. 회사가 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무엇이고, 서비스가 이에 맞춰 어떤식으로 발전해야 하는지, 주요 지표는 무엇인지, 구성원들의 판단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하나의 문서에 정리한 내용이었습니다. 구글에서 쓰는 방법론이라 한들, 우리 조직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쳐낼 수 있어야 하는 역할이기도 하기에 기존에 어떤 방식으로 일을 했고, 어떻게 달려왔는지에 대한 이해와 기준이 없다면 PM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온보딩 과정에서 내 역할을 어떻게 가져갈 지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업무 방식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고 더 좋은 방법으로 풀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글입니다 💪 (💌함께 읽어보세요!) 🤖챗봇 'Eddy'와 함께하는 Product Management 이해하기! : https://news.publy.co/comments/4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