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들의 이력서를 들여다보고 싶다면>
"리더들의 글을 읽으며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나의 이력서>라는 칼럼 시리즈를 소개하는 한국경제신문 홍선표 기자의 글입니다. 60년 넘게 연재된 이 칼럼을 통해 파나소닉, 혼다, 교세라, 소니 , 무인양품 등 우리가 익히 들어 알 만한 수많은 기업의 리더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200여 권이 넘는 책들로 남았습니다. 단순히 책이라기보단 지적 유산이라는 표현이 더 걸맞는지도 모르겠네요.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왔는데요, 경영 뿐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 일본을 넘어 외국의 유명인들도 필진에 포함되었습니다. 국내에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글을 엮은 단행본이 번역 출간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낸 기업을 이끈 리더들의 책을 통해 영감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출간된 삼성전자 권오현 회장의 <초격차>,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의 일화를 그린 <그로잉업> 등의 영향입니다.
당장 <나의 이력서>같은 전통의 지면이 만들어지긴 어렵겠지만, 비슷한 시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경험들이 꾸준히 콘텐츠로 바뀌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더 큰 변화를 위한 씨앗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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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리에서 <초격차>와 <그로잉업>의 주요내용을 큐레이션한 콘텐츠가 있었죠.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읽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초격차 https://publy.co/set/609?fr=search
그로잉업 https://publy.co/set/709?fr=chapter-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