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코칭 이야기> 75. 고객을 알려는 노력에 관하여

🎒 HR에게 먼 단어 고객 고객 / Consumer / Client Sales, Marketing, CS 부서에 계신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상이 될 수 있는 이 고객이라는 개념이 HR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리가 먼 단어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HR이 Serve 하는 대상은 직원이기 때문에 직원을 Client Group이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HR에게 직원 고객은 좋은 회사 경험, 서비스, 경력개발을 제공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조직의 결정에 따라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 내가 Serve하는 대상에 대한 관심 최근 몇 년 전 HR 담당자만 참여하는 외부 교육에 참여한 적이 있습니다. 한 강사분께서 PPT 1장에 여러 아이돌 그룹의 사진을 띄어 놓고 했던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이 그룹들의 이름을 각각 맞춰 보세요" 같이 교육에 수십 명의 교육 참석자분들이 30대~40대였었는데 제대로 답을 맞히는 분은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강사분께서 전달하였던 메시지가 대략 아래와 같았습니다. "사람 관리한다는 사람들이 20대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도 모르시네요. 그러면서 어떻게 20대 신입 직원들을 잘 이해하고 그들을 위한 HR을 할 수 있을까요?" 사실 그 아이돌들을 안 다는 것이 그 세대를 이해하는 것으로 볼 수는 있지 않지만 그만큼 내가 Serve 하는 대상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떤 것을 좋아하고, 그들에겐 어떤 것이 트렌드 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는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HR로서 직원을 보는 시각이 약간은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 고객에게 우리 브랜드, 제품의 가치를 잘 전달하고 좋은 소비자로서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1차원적인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더해서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고객을 이해하고, 알아가기 위해 어떤 추가적인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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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0일 오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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