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68] "💿내가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이제부터 때껄룩이야." 때껄룩, 원포탐, Kozypop. 이들은 모두 유튜브에 자신이 구성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콘텐츠로 만드는 크리에이터들입니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플레이리스트 채널인 '때껄룩'을 소개합니다. ① 때껄룩 채널에서는 크리에이터의 얼굴이나 멘트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30분 ~ 1시간 정도 분량의 영상에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감각적인 영상 섬네일과 함께 게시되고 있어요. ② 특정 상황에서의 음악 감상 욕구를 자극하는 제목이 특히 인상적인데요. <클릭하는 순간 여름 냄새나며 기억 조작되는 팝송 모음>, <새벽에 드라이브 갈래 ?> 등 센스 있는 컨셉들이 높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③ 다른 음악 감상 플랫폼보다 댓글 공감이 월등한 점도 이 채널의 큰 특징입니다. 유저들은 영상 속 특정 곡이 재생되는 시간 표시 댓글을 달거나, 팬 문화의 일부인 '주접 댓글'을 달며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어요. ④ 때껄룩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게시일 기준 86만이나 되고요. 이 뿐만 아니라 외부 채널에서도 큐레이션을 이어가고 있어요. 최근 네이버의 오디오 플랫폼인 <네이버 NOW>에서 선곡 코너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W⑤'s comment 🤔 : 꼭 자신의 콘텐츠가 있어야지만 유튜브 크리레이터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수많은 콘텐츠를 상황에 맞게 추천하는 '큐레이션 능력' 또한 주목받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