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있다면 돕고 싶습니다

일삶기록 (work & life) 514 2010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1.2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매우 높습니다. 통계청의 '2012년 청소년 통계'에 의하면 2010년 1년 동안 15~24세 청소년 사망 원인 중 1위가 바로 자살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줄 압니다.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어렵고, 함부로 이야기를 꺼내는 일도 쉽지 않죠. 그래도 소중한 목숨을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고통의 순간은 언젠가 지나가고 평온한 날이 올 것입니다. 지금 너무 많이 힘들다면 저라도 손을 내밀어 돕고 싶습니다. 가진 것도 없고 대단한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고 싶습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요즘 시대는 희망보다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취업은 어렵고, 경제적 독립을 꿈꾸기엔 모든 물가가 버겁습니다. 그로 인해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도 덜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혼자서 세상을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여간 우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눈앞에 놓인 문제와 내일을 걱정하는 청년들을 위해 어디서부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들을 도울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사람들, 특히 청년들을 돕고 싶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함께 그들을 돕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