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D2C 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룰루레몬이 야심차게 진행했던 홈 피트니스 플랫폼 미러 인수는 결국 실패로 끝나는 모양새지만, 룰루레몬은 하드웨어 구매 없이도 이용 가능한 새로운 유료 구독모델 APP 멤버십 플랜을 론칭하며 다시금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 미러는 스마트 거울을 통해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구독 기반의 홈 피트니스 플랫폼으로, 이번 APP 멤버십 출시 전에는 룰루레몬의 구독 모델을 이용하려면, 반드시 스마트 거울 기기를 구매해야 했습니다.
2️⃣ 당연히 하드웨어 구매도 불필요하고, 월 구독료도 기존 39달러에서 12.99달러로 확 낮춘 덕분에, 새로운 구독 모델의 확장성은 상당히 강화되었는데, 룰루레몬은 이와 같은 APP 멤버십 플랜이 진성 고객과 라이트 고객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3️⃣ 이처럼 계속 피보팅을 해가면서까지 룰루레몬이 구독 모델을 다듬어 가는 이유는, 이들의 경쟁력 기반이 D2C 커머스 역량에 있고, 고객들을 지속적으로 직영 채널로 유입시켜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는데는 이와 같은 유료 멤버십이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기묘한 관점➕
룰루레몬은 전체 매출이 90%가 직영 채널에서 발생할 정도로 D2C 역량이 뛰어난 브랜드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격 정책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기도 하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대단했던 것은, 룰루레몬이 이렇게 직영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변화를 꾀하고, 무엇보다 고객을 서비스에 맞추기 보다는,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방식을 택했다는 점입니다. 과연 이들이 오랜기간 준비해왔던 새 구독모델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아마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정도면 윤곽이 드러날듯 싶은데요. 놓치지 않고, 그때 다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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