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주가는 당장의 실적보다도 성장 기대감 때문에 오르고 있다. 스포츠 의류와 피트니스 업계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지금 룰루레몬을 사는 건 1994년에 나이키를 사는 것일 수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미러 인수를 통해 룰루레몬이 플랫폼 업체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지금까지 룰루레몬은 매장을 오프라인 플랫폼 삼아 요가, 명상 등 다양한 행사를 벌여왔지만 대부분이 무료라는 한계가 있었다. 수익 창출보다는 홍보 목적이 강했다. 하지만 미러는 룰루레몬의 온라인 플랫폼이 되어 고객들을 붙잡아 둘 수 있다. 단일 소비재 품목 위주였던 매출에 반복적인 콘텐츠 매출을 더할 수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주가는 사상 최고치. 룰루레몬이 향후 '소매의 종말'을 이겨낼 몇 안되는 스포츠&피트니스 브랜드로 꼽히며 주식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중. 상당수의 매장 문을 닫아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이 늘었고, 홈 트레이닝 스타트업 '미러'를 인수한 것도 룰루레몬의 주가가 치솟은 이유. 다만, 현재 주가가 너무 고평가 되어 있다는 점, 미러의 만만치 않은 경쟁사 '펠로톤'의 존재는 룰루레몬이 극복해야 할 산.

매장 194곳 문 닫았는데…주가 165% 오른 요가복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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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194곳 문 닫았는데…주가 165% 오른 요가복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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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4일 오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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