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를 잘하고 싶다. 글을 잘쓰고 싶다는 욕구가 커서 그런지 매우 빠르게 읽었습니다.
다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정말로 메모를 많이 만들고 엮기만하면 책을 쓸 수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사실 이 부분은 메모를 정말로 잘 남겨봐야 가능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수동적으로 책의 내용을 소비만 했다면, 메모라는 장치를 통해 생산자의 관점으로 바뀔 수 있게 해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책을 많이 읽어왔고, 올해도 많이 읽었지만, 메모는 거의 하지 않았었는데, 책을 읽으며 메모들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뭔가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네요. 매우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도 하나 썼습니다.
개발관련 도서도 메모를 활용하여 읽으면 유익이 있을 것 같긴한데, 인문학 사회학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이 있는지라 적용하는 방법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https://blog.gyus.me/blog/2023/zettelka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