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마켓'도 '마켓 컬리'도 '마켓' 떼면 진짜 달라질까 | TENAN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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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는 있지만, 이미지를 제고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지난 8월 당근은 서비스 론칭 8년 만에 서비스명을 '당근마켓'에서 당근으로 바꿨는데, 이는 수익 모델 한계로 인한 것으로, 실제 돈은 중고거래 보다는 광고로 벌다 보니 지역 커뮤니티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동시에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통해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2️⃣ 이처럼 개명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사례는 과거부터 많이 있어왔는데, 핵심 상품인 도너츠를 이름에서 떼고 외연을 확장한 던킨이나, '월마트 스토어'에서 '스토어'를 삭제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월마트가 대표적입니다.
3️⃣ 물론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는데, 메타버스에 올인하며 아예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꾼 것이 대표적으로, 작년 당근처럼 이름에서 '마켓'을 뗀 컬리도 아직까진 그리 신통치 않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묘한 관점➕
서비스명 변경은 정말 양날의 검과 같은 선택입니다. 장점과 단점이 그만큼 뚜렷하기 때문인데요. 던킨(도너츠), 월마트(스토어), 애플(컴퓨터)과 같은 성공 사례가 있기도 하지만, 메타(구 페이스북), 엑스(구 트위터) 같이 이후 뭔가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이중 흥미로운 건, 그래도 뭔가 정해진 틀을 깨고 사업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서비스명 변경은 그나마 성공률이 높았다는 점인데요. 이들은 코어 네임은 유지하면서, 서브 네임을 제거하는 등의 방식으로 리브랜딩에 성공하였습니다. 결국 핵심 가치는 유지하면서, 확장성을 더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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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5일 오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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