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인수합병 초기 합의 때만 해도 티파니 인수 금액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명품 업계가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으면서 인수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티파니를 인수해 보석 시장까지 입지를 넓히려던 루이비통이 인수를 포기하려는 조짐을 보임. 루이비통 측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관세 위협으로 인해 '지금으로서는' 티파니 인수를 완료할 수 없다고 공식 성명을 냈고 티파니는 즉각 반발. 업계에서는 정치적 이유보다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루이비통에게 19조원이라는 인수 금액이 '이전과는 달리' 상당히 부담스러워져 이번 인수를 망설이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