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를 촘촘하게 만드는 사람
기억보단 기록을
커리어 코칭 일기 (Work & Tech) 742
#달리기
달리기 선수가 관중으로부터 박수를 받는 순간은 크게 세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결승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을 때입니다. 두 번째,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끝까지 완주한 경우입니다. 세 번째, 함께 달리는 선수와 공정한 경쟁을 하고 실수로 넘어진 친구에게 손을 뻗어 일으켜 세워줄 때입니다.
#차별화
이력서를 쓸 때 강조해야 하는 내용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학벌이 좋은 사람, 기술이 뛰어난 사람, 타고난 재능이 많은 사람 등 각자 갖고 있는 배경과 지식, 경험이 다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이력서 양식에 자신을 욱여넣습니다. 안타깝습니다. 빛나야 하는 장점이 그저 평범한 점 하나로 보이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략적으로 이력서 항목과 내용을 구성해야 합니다. 가령 큰 회사에 입사 지원한다면, 보수적인 시선에 맞게 좋은 학력과 학점을 가장 먼저 눈에 띄게 노출합니다. 작은 스타트업에 입사 지원한다면, 당장 실무에 투입되어도 손색이 없어 보이도록 경험을 치장하여 돋보이게 만듭니다. 얼굴이 큰 사람은 작아 보이도록 모자나 안경을 쓰고, 키 작은 사람은 키높이 구두를 신는 것과 같이 이력서 양식이라는 보조 장치를 통해 약점은 가리고 강점이 잘 보이게 만드는 것입니다.
#진정성
부트캠프 왔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빠르게 좋은 기회를 얻어 취직하신 분은 박수 치며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과정 중 1/3 정도 경험하고 어려워서 중단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길이 아닌 것 같으니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는 생각입니다. 끝까지 완주하여 인내심을 기르고 함께 여러 가능성을 검토해 보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결정이 아쉽습니다. 선택도 쉽고 포기도 빠른 것이 결단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볼 때까지 해보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 기어갈 수 있는 힘껏 가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끝은 포기가 아니라 완주하거나 기절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자력으로 무기력하게 포기하지 마세요. 쓰러져 기절할 때까지 해보는 겁니다. 끝까지 도전한 사람이 결과에 관계없이 이기는 겁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 회원이신가요?
2023년 11월 3일 오후 1:31
쿠
... 더 보기저
... 더 보기'
... 더 보기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제는 너무도 익숙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표현한 ‘영구적 위기(Permacrisis)’라는 단어가 있다. 2022년 영국 콜린스 사전에 등재된 단어다.
... 더 보기주말에는 가급적 시의성이 있는 기사보다는 생각할만한 거리를 찾아서 공유하고 있는데 아래에 개발을 제외한 스타트업 주요 직무에 대해 잘 정리된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