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히 확장되긴 어렵겠지만, 분명 배울 점이 존재합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다이소가 무려 단돈 5천 원에 플리스와 발열 내의를 출시하여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이러한 파격적인 가격이 가능했던 건, 기존 다이소 PB의 강점은 물론, 일반적인 패션 상품과 달리 마케팅 비용이 들지 않은 데다가, 세일 없이 재고 소진을 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2️⃣ 이러한 다이소의 행보를 보면, 과거 한때 국내 패션계를 강타했던 이마트의 데이즈가 떠오르는데, 당시 데이즈는 매출 규모로 국내 SPA 브랜드 중 1위 자리까지 올라섰지만, 패션 브랜드로의 변신을 시도하다가 본래의 강점을 잃고 지금은 브랜드 철수 설까지 돌고 있습니다.

3️⃣ 이와 같이 다이소 의류 역시 기존 브랜드의 입지를 위협하기엔 분명 한계가 존재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이소가 패션 업체들의 실질적인 경쟁자가 되진 못하더라도, 이번 5천 원 플리스를 만들 수 있게 한 기획 및 제조 역량, 무엇보다 시장의 변화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걸 캐치하는 능력 만큼은 배워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기묘한 관점➕

다이소는 최근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식품도 화장품도, 그리고 의류까지 엄청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혹자는 초저가 균일가샵인 다이소가 각광 받는 건, 현재의 시장 환경 특성상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경기가 좋던 시기엔, 다이소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곳으로 포지셔닝 했던 걸 혹시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렇듯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능력이야 말로 다이소가 롱런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https://bit.ly/3iSbx4e

📕『기묘한 이커머스 이야기』 책 보러가기

https://bit.ly/3hEic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