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통업체들이 무인 계산대 치워버릴까
조선일보
무인 계산대가 늘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손님이 직접 바코드를 찍어 결제하는 무인 계산대(셀프 계산대)를 포기하는 유통 기업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데, 인건비 절감 목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지만 오히려 계산 실수나 상품 절도로 인한 손실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고, 계산 업무를 떠넘긴다는 식으로 고객들의 반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이는 사회적 이슈로도 부상 중인데, 무인 계산대 숫자를 제한하는 법안마저 등장하였고, 여기에는 10개 이상 품목을 무인 계산대에서 계산하면 10% 할인을 제공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3⃣ 따라서 이러한 반발과 규제를 피하기 위해, 무인 계산대와 유인 계산대를 함께 두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가장 낫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는데, 재작년 미국 거래 데이터 45억 건을 분석했더니 무인 계산대를 통해 이뤄진 거래는 전체의 38%에 달했지만, 매출 비중은 24%에 불과할 정도로, 주로 10개 미만 소규모 품목 결제 시는 무인을, 대량 구매 시엔 유인을 이용하는 경향성이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기묘한 관점➕
기업의 손익을 좌우하는 건 생각보다 더 복잡하다는 걸 이번 기사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뜻 보기엔 무인 계산대가 수익에 도움이 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으니 말입니다. 또한 기억해야 할 건 고객은 생각보다 영리하다는 겁니다. 기업이 고객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수익을 추구하면 결국 떠나고 말 겁니다. 따라서 무인 계산대를 이용하면 할인을 제공해야 한다는 법안처럼, 고객이 더 수고하는 대신 어떤 혜택을 줄 수 있을지도 같이 고민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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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7일 오전 10:00
온리팬스는 영국 당국에 제출한 자료에서 2023년 11월 말 기준 66억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3억75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로이터는 이 같은 빠른 성장세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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