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의 리브랜딩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 당근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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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에서 당근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 그 첫 시작은?
[아티클 3문장 요약📑]
1️⃣ 당근의 리브랜딩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은 2020년,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조직에서 브랜드의 정체성과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문제'일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린(Lean) 브랜딩'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받아 들이기로 합니다.
2️⃣ 린 방법론에서는 최소 기능 제품이라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를 브랜딩에 적용하면 '당장 전달할 수 잇는 최소한의 요소 만으로 브랜드 경험을 만들고 점진적으로 발전시킨다'로 풀어볼 수 있겠지만, 다만 소프트웨어 제품과 달리 브랜딩은 한번 뇌리에 인상이 박히면 그 자체로 완성되기에, 퀄리티를 포기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도 타협을 하지 않을 수도 없어서 그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3️⃣ 이처럼 장기적인 구축과 현재에 충실한 발산, 둘 사이의 힘겨루기가 지속되던 2021년 7월 본격적인 리브랜딩 프로젝트기 시작되었는데, 기존 정체성이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인식과 표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내/외부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자 했으며, 특히 조직 내부에 집중하여 일관된 방향성 안에 총체적 경험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집중하였다고 합니다.
💡기묘한 관점➕
오늘 공유 드린 아티클 중 다음 문장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당근의 리브랜딩은 ‘더 다르게’가 아니라 ‘더 선명하게’ 하는 과제로서, ‘따뜻함'이라는 단어 아래 숨겨진 당근만의 독특한 심상을 아주 잘 이해해야만 했고, 그러기에 우리 스스로가 이해하거나 정의하지 못한다면 외부에서 제시한 것이 우리 브랜드에 맞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당근은 조금 비효율적이라도 최대한 많은 내부 인원이 협업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합니다. 저는 당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가 진정성인데요. 리브랜딩 하나도 이렇게 진심을 다해 하기에 그러한 인식이 생겨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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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3일 오전 10:16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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