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는 게 값"…VC업계, '즉시 전력감' 심사역 모시기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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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많이 쓰는 회고 프레임워크로 KPT가 있다.
KPT 회고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회고를 세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하는 방식을 말한다.
Keep: 현재 잘하고 있는 부분
Problem: 개선이 필요한 부분
Try: Problem에 대한 해결해야하는 부분
그런데 회고에 관련되서 더 깊에 알아보고 싶어서 리서치를 해보니 복기라는 용어가 나왔다. 복기는 보통 바둑에서 많이 들어본 말인데, 바둑 선수들이 자신이 바둑을 두었던 순서를 다시 생각해보는 방식이다.
복기에 관련된 책이 없을까 찾아보니 역시 있었다. 책 <복기의 힘>은 레노버라는 회사에서 류촨즈 회장이 일을 할때 항상 복기를 한다고 하며 사내에도 적용한 사례를 말해준다.
그렇다면, 류촨즈 회장이 말하는 복기란 무엇인가
복기는 머릿속으로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다시 한 번 돌이켜 보는 것이다. 복기의 목표는 과거의 사고와 행동을 회고하고 반성하고 탐구함으로써 자신의 실력을 기르는 것이다.
복기의 핵심은 추론이다. 추론을 거치면 복기는 단순히 과거를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방법이 된다.
류촨즈 회장이 말하는 복기의 4단계는 다음과 같다.
회고: 목표와 과정을 돌이켜보는 것(과정에 대한 회고)
반성: 원인을 찾아내는 것(원인에 대한 반성)
탐구: 규칙을 도출하는 것(규칙을 탐구)
향상: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실력의 향상)
회고 단계에서는 진행했던 일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모든 일을 기록하는 것이다.
목표는 무엇이었고, 결과는 어떠했고, 무엇을 했는지 등을 돌이켜 보는 것이다.
반성 단계에서는 결과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다.
목표와 결과의 차이가 큰 이유는 무엇인지, 계획했던 일을 모두 실천에 옮기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통해 원인을 찾고 반성하는 것이다.
탐구 단계에서는 규칙을 발견하고 원인 뒤에 숨은 진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다.
반성 단계에서 찾은 원인에 대해 더 깊게 분석해보고 도대체 왜 그렇게 발생했는지에 대해 규칙을 도출하여 진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다.
향상 단계에서는 탐구 단계에서 찾은 원인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고 lesson-learned를 얻는 것이다.
다시 한번 동일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겠다라고 자기나름의 방식을 정리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복기의 4단계를 거치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해당 경험에 대한 나만의 노하우가 생겨 실력이 향상되게 된다.
복기에는 정리 외에도 아직 일어나지 않은 행위에 대한 모의 탐구와 다른 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나 타당성에 대한 탐색, 새로운 방법과 해결책에 대한 모색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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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8일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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