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현 TBWA 조직문화연구소장 "모든 직원은 고객, '회사 팬' 만들어야" [뉴시스 포럼-10년후 한국]
뉴시스
계란후라이 895
이력서는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증명하는 용도로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증명이란, 어떤 사항이나 판단 따위에 대해서 그것이 진실인지 아닌지 증거를 들어서 밝히는 것입니다. 즉, 이력서는 자신이 주장하는 경험과 역량이 진실인지 증거를 들어서 작성해야 하는 문서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증거란,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의미합니다. 즉, 이력서는 자신이 진실이라고 주장하는 경험과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이력서를 통해 주장하고 싶은 명제는 자신이 인재라는 것입니다. 사전적 의미로 명제란 논리학적으로 뜻이 분명해 문장을 의미합니다. 즉, '참' 혹은 '거짓'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 사태'가 포함된 문장을 말합니다. 이력서를 통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이 '참' 혹은 '거짓'인지 이력서를 읽는 사람에게 증명할 수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인재란 사전적 의미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입니다. 이력서를 통해 '나는 인재입니다'라는 명제가 '참'혹은 '거짓'인지 증명해야 합니다. 즉,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학식이나 능력이 있음을 증명을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증명할 수 있는 근거는 객관적이어야 하며 뜻이 분명한 문장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입사 지원하는 회사가 노출하고 있는 채용 공고를 보면 회사가 채용을 희망하는 직무의 인재 기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학식이나 능력을 갖춘 사람을 채용하길 원하는지 100% 파악했을 때, 비로소 이력서에 자신이 채용 공고에서 이야기하는 학식이나 능력이 있음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증명은 자신이 학식이나 지식이 있음을 진실인지 아닌지 객관적인 증거를 들어서 밝혀야 합니다.
'나는 개발 기술이 있습니다.'
이 문장만으로 글쓴이에게 학식이나 능력이 있음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나는 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여 개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장으로도 개발 기술이 있다는 객관적 근거로 부족합니다.
'나는 00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개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논리적이긴 하나 여전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명으로 확신을 얻기 어렵습니다.
'나는 2001년 3월 00대학교 컴퓨터공학 전공으로 입학하여 2006년 2월 졸업할 때까지 프로그래밍 관련 수업을 세 가지 이상 들었고 모두 A+ 학점을 받았으며, 졸업작품으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제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 문장을 읽고 이 글쓴이가 개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사전적 의미로 인정하다는 확실히 그렇다고 여기다는 뜻입니다. 확실히 인재라고 증명하는 방법은 학식이나 능력이 있음을 객관적 증거로 설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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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9일 오전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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