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사업가 한명이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렇게 바꾸네요.
구글에 인수된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후에 Inflection AI를 창업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기면서, 마이크로소프트 AI라는 자회사의 CEO등장한 인물입니다.

첫번째 공식 블로그에서 Microsoft AI Hub 의 London 오피스 개소를 발표했습니다. 조직 목표는 Copilot, Bing, Edge의 소비자 AI 제품을 발전시키고 OpenAI와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저의 해석은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샘 알트만'을 제대로 콘트롤할 인물로 슐레이만을 낙점했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슐레이만 한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베팅이 다음과 같다는 것입니다.
1. 새로운 조직 AI Hub는 런던에 위치
2.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 런던 오피스와는 독립적으로 운영
3. 이 AI 허브의 리더는 자신과 딥마인드와 인플렉션에서 함께 일한 조던 호프만으로 지정
4. 70명의 인플렉션 직원들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데려올 수 있슴
5.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에 2026년까지 4조원 (25억파운드) 규모의 투자
6.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첨단 GPU 2만대 공급
7.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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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영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자긍심을 부여하는 능숙한 사업가나 정치가 같은 코멘트를 날리는데요.
"As a British citizen, born and raised in London, I’m proud to have co-founded and built a cutting-edge AI business here. I’m deeply aware of the extraordinary talent pool and AI ecosystem in the U.K., and I’m excited to make this commitment to the U.K. on behalf of Microsoft AI.... Our decision to open this hub in the U.K. reflects this ambition."

"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란 영국 시민으로서 저는 영국에서 최첨단 AI 비즈니스를 공동 창업하고 구축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영국의 뛰어난 인재 풀과 AI 생태계를 잘 알고 있으며, Microsoft AI를 대표하여 영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영국에 이 허브를 열기로 한 결정은 이러한 야망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슐레이먼 한 명으로 인플렉션의 대부분의 인재뿐만 아니라 딥마인드에서도 인재들이 올 수 있고, 유럽에 있는 모든 인재들이 몰리지 않을까 합니다. 한 명이 가져오는 경제 효과가 어마어마 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슐레이먼은 시리아에서 영국으로 온 이민 2세입니다.

여하튼 한국에서 AI쫌 한다는 과학자 분들 혹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어보기 원하시면, 이 곳으로 이력서 보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