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목표는 배터리가 본격적으로 팔리기 시작하는 2025년 무렵에는 폭스콘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가 약 300만대까지 늘어나는 것. 리우 회장은 "이르면 2025년, 늦어도 2027년까지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시장에서 10 %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연 매출 200조원을 넘나드는 대만 대표 기업이지만, 2016년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저가 제품 위주로 재편되면서 성장세가 꺾인 상태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00년대 들어 최악의 이익을 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순이익은 89% 감소했다. 1.88%였던 순이익률은 0.22%까지 떨어졌다."
스마트폰 위탁제조 사업이 성장에 한계에 다다른 폭스콘이 전기차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는다. 그동안 축적한 스마트폰과 서버 제조 경험을 토대로 자율 운행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 여기에 현재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전고체 배터리를 2024년까지 내놓아 ‘개방형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