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에 무슨일이...?] 쏘카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며칠 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최근 중고차 경매나 중고차 구입 동행 서비스 등 중고차 시장에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사업자들이 많이 보인다. 이 시장은 전형적인 레몬마켓 (정보의 비대칭성 때문에 품질이 낮은 서비스나 재화가 거래되는 시장)이다보니 체계적으로 투명하지 못하고 동시에 국내 소비자들에게 썩 인식이 좋지도 않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런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히기 시작한다면 전반적인 서비스 질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 타다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등장했을 때 기존 택시의 서비스 향상을 기대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