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좋아하는 UI 디자인은 Mac OS X의 초기 버전인 Aqua 테마의 디자인이다.


스티브 잡스가 주문하기를 모니터를 핥고 싶게 만들라고 했다는데, 정말 그럴 정도다.


Mac OS X을 보고는 “미친, 이렇게 예쁜 GUI 시스템에 터미널이 된다고?!” 하면서 돈을 모아 맥을 샀던 기억이 난다. ㅋㅋ


아무튼 애플의 소프트웨어의 디자인 테마는 하드웨어의 디자인에 맞추어서 하기 때문에 아이맥과 함께 더욱 더 잘 맞았던 것이고, 그 이후로 애플 하드웨어의 디자인이 점점 심플해지면서 OS의 UI도 계속 모던해져왔다.


나는 극도로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취향에 잘 맞긴 하지만, 가끔은 좀 심심하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런데 이번에 Vision Pro가 나오면서 3D 환경에 맞는 UI를 갖추다보니 모던하지만 그래도 좀 재미있는 디자인을 갖추게 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애플은 보통 새롭게 밀고자하는 제품이 나오면 그에 맞게 전체적인 디자인을 통일하곤 하니까, 다음 OS 테마는 이와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최근 몇 년간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아 좀 심심해졌었는데 이번 WWDC에서 디자인 변화를 한 번 주면 고마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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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6일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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