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이삿짐 견적을 통해 배운 세일즈 관점에 대해 포스팅했었죠. 이번에는 이삿짐 견적을 통해 배웠던, 번역 산업과 관련해 얻은 인사이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사실, 이사는 이삿짐 센터를 부르지 않아도 어떻게든 진행할 수는 있습니다. 가족, 친구를 불러서 진행할 수 있죠. 그러나 그 수고를 덜기 위해서, 전문적인 포장재와 트럭이 있기 때문에 이삿짐 센터를 통해 이사를 진행하게 되는 겁니다.
이삿짐 센터가 이사 경험도 많고 전문적인 포장재와 기술이 있지만 결국 고객의 손을 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포장 이사여도 그렇습니다. 이사 가는 곳이 많고 여러 집 구조를 경험하면서 이 물건들은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본인들도 잘 알겠지만 결국 어디다 그 물건들을 둘 것인지는 고객마다 다릅니다. 고객과 소통하면서 이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그래야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번역 분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번역가가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어도 결국 고객의 손을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상 번역가가 완벽하게 번역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해당 산업의 전문가는 그래도 고객입니다. 또한, 동일 산업 안에서도 회사 마다 사용하는 단어, 의미들이 다릅니다.
고객이 시간과 수고를 덜기 위해 번역 외주를 맡기는 것이긴 하지만, Alconost(알코노스트)는 저희 마음대로 번역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고객과 소통하면서 질문하고 확인하여 품질을 높여가야 합니다.
결국, 고객과 어떤 시너지를 내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라 파트너십의 관계로서 고객의 비즈니스를 도와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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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4일 오전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