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는 오늘도 또 욱하고 화냈을까” [김성회의 리더십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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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 1073
'나’에게 보내는 편지
To. 불평과 불만이 많은 나에게
날마다 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서 수시로 불평과 불만하느라 고생이 많구나. 참 힘들겠다. 40년 넘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다고 깨달았다면, 이제는 조금 불평과 불만이 잠잠해질 만도 한데 이런 면에서도 성실하구나. 이런 모습을 보고 똥고집이라고 하나.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을 텐데 참고 사느라 힘들 텐데 말이야. 그래도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것이 속이 후련해지지 않고 오히려 좋지 않더라. 차라리 참는 게 나은 거야. 괜히 속마음 다 표현했다가 더 힘들어졌을 거야. 그래도 소신껏 이야기하는 모습은 노력을 해봐. 옳다고 믿는 것을 사람들 눈치 보지 말고 자신 있게 말하면 좋겠어. 꼭 그렇게 바뀌길 바라.
가족들에게 더 잘하는 사람이 되렴. 부모님이나 형제, 아내와 아들, 딸에게 더 따뜻한 가족이 되어 주면 좋겠어.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간다고. 부모님에게 남은 시간도, 아들과 딸이 크는 속도도, 아내랑 함께 나이 먹는 시간도 빠르게 흘러가. 후회하지 말고 지금 잘하렴. 사랑한다는 표현도 하고, 더 자주 연락하고 만나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그 기억 가지고 평생 사는 거야.
회사와 일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 잘될 거야. 먹고 살 걱정 때문에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 그리고 진짜 네가 할 일은 따로 있어. 사람들을 위로하는 일말이야. 그게 정확히 어떤 일인지 궁금하지? 하지만 지금은 말해줄 수 없어. 장차 알게 될 거야. 지금은 오늘 맡겨진 일만 열심히 하면 돼. 내일 걱정한다고 까불지 말고, 그저 오늘 만나는 사람과 함께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땀 흘려 일하라고. 마음에 사랑이 없는데 사람들을 어떻게 위로하냐고? 그것도 신경 쓰지 마. 그렇게 될 거야. 때로는 아프고 힘든 훈련이 있겠지만, 네가 감당 못할 정도는 아니야. 앞으로 있을 훈련도 그냥 열심히 견디면 돼. 그럼 모든 것이 잘될 거야.
오늘도 내일을 걱정하는 너에게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지만, 아마 이야기 들어도 절대 변하지 않을 거란 걸 알아. 그래서 잠잠히 오늘도 너를 위해 응원할 뿐이야. 너를 위해 마음으로 걱정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이것을 꼭 기억하고 오늘도 내일도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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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5일 오전 5:21
1. '바쁘다'는 건 열심히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1. 우리가 하는 많은 일이 처음입니다. 외부에서도 경험한 사람이 없는 일입니다.
“왜 나는 욱하고 말았을까?” “왜 나는 그렇게 화를 분출했을까?” 회의 중, 메신저에서,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리더의 감정 폭발은 일순간에 리더십 전체를 흔들어놓는다. 그리고 회의가 끝나고 긴장이 풀리면 리더는 ‘지적의 정당성’과는 별개로 자신의 감정적 태도를 후회하고 자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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