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숏폼 승부수 … 창작자 인센티브 확대


네이버가 내년부터 짧은 영상인 '숏폼'을 올리는 창작자를 상대로 수익 공유를 확대한다. 빅테크가 선점한 숏폼 시장에 균열을 내고자 본격적으로 창작자 생태계 확장에 나선 것이다. 플랫폼의 주된 고객층인 10·20대가 '숏폼 네이티브 세대'라고 불릴 정도로 숏폼 선호도가 높아지자 네이버가 적극 공세를 펼친 대목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앱을 개편하고 숏폼 서비스인 '클립'을 전면에 내세웠다.


네이버는 플랫폼 전반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핵심 키워드는 숏폼이다. 모든 짧은 것이 대세인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 네이버는 영화와 방송 콘텐츠를 제공해 오던 '시리즈온' 서비스를 연내 종료하는 대신 피드형 숏폼 서비스인 '클립'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등 신규 서비스의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6일에는 통합검색 결과에 숏폼 '클립' 탭을 새로 추가했다. 숏폼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의 검색 형태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최근엔 네이버의 로컬 리뷰 플랫폼 '플레이스'에 클립 에디터를 활용해 더 편리하게 숏폼 후기를 남길 수 있는 플레이스 클립을 선보였다. 또 네이버의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요약된 정보를 제공하는 숏폼형 검색 콘텐츠 '숏텐츠'를 지난달 도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슈타티스타는 올해 400억달러(약 52조9800억원) 규모인 세계 숏폼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https://v.daum.net/v/202410031703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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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7일 오전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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