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zzFeed wants to become an authority of sexual wellness for millennials
Digiday
<버즈피드는 섹스 버티컬로 갑니다> 네 맞습니다. 그 버즈피드가 새로운 버티컬 미디어를 런칭하고자 합니다. 바로 주제는 '섹스'입니다. 단순 섹스는 아닙니다. 기사 타이틀과 마찬가지로 '섹슈얼 웰니스'를 뜻합니다. 단순 이성애 섹스가 아니라 자위행위를 비롯해 건강한 성생활을 테마로 잡은 버티컬이라고 합니다. 그간 버즈피드 홈페이지에서 섹스 관련 콘텐츠는 항상 바이럴이 좋았고, 구매 결과도 좋았기 때문에 내놓은 결정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콘텐츠 혹은 광고 모델은 아니구요, 직접 제품을 제작하고 판매할 커머스 모델을 구상했다고 합니다. 미디어 조직에서 커머스를 고려하여 미디어를 진행하는 것과 아닌 경우는 천차만별입니다. 처음부터 커머스를 고려하면, 상품 기획 조직이 내부에 있어야 하며 그 조직은 기존 미디어와는 다른 매커니즘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역설적으로 커머스에서 미디어로 넘어가는 과정이 훨씬 쉽습니다. 미디어는 '대행'과 '외주'과 참으로 잘 되어 있는 분야라 그렇게만 맡겨도 잘 돌아가거든요. 여튼, 밀레니얼을 위한 섹슈얼 웰니스 미디어는 내년에 런칭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선 '이브 콘돔'의 뉴스레터가 비슷한 결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쾌락과 건강을 넘어서 재밌는 성생활을 모토로 한 미디어가 아닐까 싶어요.
2020년 11월 15일 오전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