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에게 플랫폼과 유통이란 만악의 근원 정도로 묘사 되는 듯. - 웹툰 시장 자체가 진입 장벽이 없는 수준이라 (이는 비단 웹툰에만 국한되지 않음) 작가의 몸값 자체가 일반적으론 낮을 수밖에 없고, 특정 궤도에 올라가지 않는 이상 을인 건 당연지사인데. 이걸 단순히 플랫폼 및 에이전시 개갞기로 봐야 하나. 한겨레가 왜 이렇게 웹툰에 꽂혀서 며칠 전부터 후두려 패는지 이해가 안 감. 문제는 그게 아닐 텐데... 플랫폼이랑 에이전시는 땅파서 장사하나? 그 사람들 인건비는? 창작물을 순전히 '크리에이터'가 가져간다는 서사 자체가 말이 안 되잖아. 그 성공에는 플랫폼과 에이전시의 기여도 있는데 + 그 인프라를 깐 기회비용도 고려하면. 쇼미에서 반영된 '붕가개 상승 욕구 + 한탕심리'가 반영된 시장이 웹툰, 웹소설, 유튜브, 이모티콘 (클 101 이 찍은 시장) 등등인데, 이런 곳의 특징이기도 하지. 머. 보면 마치 옛날 소위 '공순이' 시절처럼 공장에 들어가서 존버하고 뭐 집안에 아들내미들 대학 보내주는 느낌이긴 함. 지금은 베도에 불과하지만 나도 한 방 할 거야..! 근데 다 그렇지. 이런 비슷하지만 다른 곳이 유튜브. 대개 유튜브와 엠씨엔은 크리에이터가 갑이고 엠씨엔이 을이기 마련. 왜냐면 여긴 규모감 있는 크리에이터 위주로 계약하기에. 여튼 머.. 플랫폼 까는 기사를 플랫폼에서 본다는 게 유-우머일까나.

재주는 웹툰 작가가 부리고..매출 90% '통행세'로 뜯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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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웹툰 작가가 부리고..매출 90% '통행세'로 뜯긴다

2020년 11월 16일 오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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