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권이 망해간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
다음 - 데일리안
수익성을 급하게 끌어 올리려는 스스로의 극약 처방 때문입니다
[아티클 3문장 요약📑]
1️⃣ 최근 도심 상권에서 햄버거 가게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하는데, 2018년 신촌 번화가의 상징이던 맥도날드 신촌점이 문을 닫은 것이 대표적으로, KFC 역시 2017년 매장이 221개에서 196개로 줄기도 했습니다.
2️⃣ 이는 글로벌 체인의 영업 전략과 상충되는 것으로, 이들은 본래 직영점의 비중을 70% 이상 유지하며, 핫플레이스 중심 상권에 점포를 늘려 시장 지배율을 압도적으로 가져가곤 하는데, 국내에선 반대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영점을 줄이고,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효율이 좋은 교외 드라이브스루 매장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3️⃣ 이러한 수익성 이슈로 인해, 햄버거 가격 또한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햄버거 시장 자체도 저가 가성비와 프리미엄 브랜드로 양분화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최근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줄줄이 M&A 시장에 나오기도 한 상황입니다.
💡기묘한 관점➕
수익성이 중요해 지다 보니 전통의 브랜드들은 외곽으로 나가고 있고, 그마저도 가성비 브랜드와의 경쟁으로 인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는 건데요. 재밌는 건 이들의 빈 자리를 쉑쉑이나 파이브가이즈 같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차지하며 도심에 매장을 차리고 있다는 겁니다. 자칫하다간 양쪽 사이에 끼어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거죠. 그래서 최근에는 여러 프로모션을 활발히 실행하며, 가격적인 강점부터 되찾으려는 걸로 보이는데 과연 먹힐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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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0일 오후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