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경 물류 대란] 오늘 유럽 톱뉴스는 단연 코로나 19 변종과 관련된 소식입니다. 온 유럽이 코로나 19 변종을 막기 위해 혈안이 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국경 사이에 천 여대가 넘는 트럭들이 줄 지어 늘어선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프랑스가 영국 간 국경 심사를 강화하기 시작했고 -> 영국에서 프랑스로 향하는 믈류 트럭들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되면서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문제는 이게 브렉시트 발 물류 대란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1. 영국 켄트(Kent)에 대형 트럭들이 수백 km에 걸쳐 도로에 서 있습니다. 이들은 프랑스가 영국 간 국경을 막으면서 도로에 갇히고 만 트럭들입니다. 프랑스는 영국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상태이죠. 음성검사 결과 증명서를 가지고 오면 국경 통과가 가능하긴 한데... 트럭 운전자들 입장에선 도로 한가운데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도 녹록지가 않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는 트럭 운전자들은 도로 위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중이고요. 2. 이 사태는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리고 그때 즈음이면... 브렉시트가 예고되어 있죠. 다음 주에 영국이 노딜 브렉시트를 하면 가뜩이나 심각한 물류 대란이 장기화 +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유럽은 지금 코로나 변종 소식에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기준, 약 40여 개 국가가 영국발 모든 인적 교류를 금지했습니다. 핀란드도 당장 영국발 비행기와 배편을 막아 세우고 있죠. 코로나 19 때문에 영국이 단단히 고립된 상황인 셈입니다. 특히 유럽산 수입 식품에 의존이 높은 일부 영국 지역은 식량대란 우려마저 높아지고 있다는군요.

1,500 lorries stuck in Kent as UK talks to France - B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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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3일 오후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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