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App Has Shared Your Data With Facebook for Years, Actually
WIRED
<왓츠앱이 여러분의 데이터를 페이스북에 제공> 이번주 가장 핫한 이야기중의 하나입니다. 페이스북 소유의 20억 사용자를 갖고 있는 메시징앱인 왓츠앱이 사용자 데이터를 페이스북에 2016년 부터 꾸준히 해왔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데이터공유를 원하지 않을 시에는 원하지 않는다라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지난주 새로 나온 개인정보 규칙을 바꾸어, 그런 옵션을 없애고, 동의하지 않으면 더 이상 왓츠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합니다. 물론 같은 그룹사의 제품군이긴 하지만, 인수할 당시 '스탠드 얼론'을 고수하겠다는 원칙이 더 이상 지켜지지 않음에 많은 사용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왓츠앱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기에 크게 이슈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같은 경우는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어서 지금과 같은 opt-out (기본 상태를 '동의'상태로 규정하고, 싫으면 쓰지 마세요)의 선택방식은 꽤나 많은 논란이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1월 10일 오후 1:58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텔레그램으로 이주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카카오톡에 느꼈던 불안감을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유 감사합니다^^
메신저앱의 특성상 내가 속한 네트워크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모두 이동하지 않는 이상 매우 불편하게 느껴지는 지점이 있을 수 밖에 없네요. 카카오톡역시 스토리나 브런치에서 카톡 이용자 정보를 이용하고 있을것 같은데 결국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려면 이런 옵트아웃 방법으로 진행이 될것 같아서 저 역시 염려가 됩니다. 메신저가 커뮤니케이션의 플랫폼화가 이미 된듯합니다. 댓글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