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PM은 솔루션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는 고객 지원 솔루션 기업 '인터콤'의 시니어 제품 총괄 리더의 글입니다. 그는 페이스북, 구글, 유튜브, 다이슨 등 유수의 IT 기업을 경험했는데요. 이 글을 통해 고객의 문제에 깊이 파고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핵심 요약 ✔️ 제품의 성공을 위해서는 솔루션이 아닌 '문제 정의'에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그 이유는 문제를 적당히 이해하면 그 정도 수준의 솔루션이 도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장 최악의 상황은 '높은 사람'이 바라는 것을 그대로 만들기만 하는 것이다. ✔️ 인터콤에서는 40%의 시간을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문제가 우선인지 고민하는 데 쓴다. 집착 수준으로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해 활발히 토론하고 공유한다. ✔️ 그럼에도 많은 팀이 솔루션에만 시간을 쏟는 이유는 진짜 문제를 찾는 것은 정말 정말.. 정말 어렵고, 솔루션과 비해 결과물이 화려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 정의를 올바로 하지 않으면, 결국 가치 전달에 실패해 모든 디자인/개발 리소스가 낭비될 수 있다. ✔️ 따라서 우리는 '왜'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진짜' 문제를 정의하는 데 집착해야 한다. - 이 글에서 다음 문장이 참 와닿았는데요. "There is no glamorous thing. Only important things." 솔루션에 집중하면 결과물이 이것저것 나오고 뭔가 열심히 한 것 같아 투입한 시간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솔루션이 '진짜 중요한 문제'에 대한 답은 아닐 수 있기에, 고객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