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피드백에 멍들다
[HBR]하버드비즈니스리뷰
피드백에 대한 아티클입니다. 우리가 피드백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믿음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믿음이 어떤 의미에서 실제로 워킹하지 않거나, 잘못 워킹하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실제로 제대로 된 피드백 주기 위해서는 우리가 뭐 해야 하는 것인지 이런 것들을 알려줍니다. <피드백이 효과적이라고 믿는 이유> 1. 다른 사람들이 나의 약점을 더 잘 본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지 못하는 단점을 다른 사람들이 발견해 얘기해 주는 것이 개인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진실의 원천 이론(theory of the source of truth)’은 말한다 2. 학습의 과정은 마치 텅 빈 배의 연료를 채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특정 능력이 부족할 때, 동료들이 가르쳐 주는 것을 ‘학습이론theory of learning’이라고 한다. 따라서 현재 부족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피드백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3. 탁월한 성과는 보편적이고, 분석 가능하며, 묘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한번 개념을 정립하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얼마나 업무를 탁월하게 했는지 피드백을 받으면, 자신이 부족한 점을 알고 보완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를 ‘탁월함의 이론theory of excellence’이라고 한다. <이 피드백이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 1. 인간이 다른 인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 다른 사람이 자신의 장점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은 학습을 촉진시키지만, 단점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학습효과를 떨어뜨린다. 3. 탁월함은 특이한 특성을 가졌고, 실패를 통해 배울 수 없다. 따라서 하나의 잘 구축된 모델에 누군가를 끼워 맞춰 도움을 줄 수도 없고, 잘못하는 부분에 대한 피드백을 줄 수도 없다. <효과적인 피드백을 위해서는?> 여기서부터 너무 긴 글이 나와서 다 옮겨적지는 못 했는데요.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옮겨봤습니다. 현재, 과거, 미래를 탐험하라.직원들이 업무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묻고, 승진을 하려면 무엇을 고쳐야 하냐고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해보자. 현재 상황부터 시작하라. 팀원이 지금 당신을 찾으면, 현재 문제에 직면해 있을 수 있다. 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해결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 문제를 바로 해결하기보다 그 팀원에게 현재 잘되고 있는 부분 세 가지를 물어라. 그 부분들은 상황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고, 완전히 별개의 문제일 수도 있다. 중요한 문제일 수도 있고, 사소할 수도 있다. 잘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을 하면,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가 증가한다. 이 호르몬은 ‘창의력 호르몬’으로도 불린다. 잘되고 있는 업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하다 보면, 뇌의 화학작용이 바뀌어 새로운 솔루션, 생각, 행동을 하게 된다. 그 다음, 과거로 돌아가라. “과거에 업무를 진행하면서 같은 문제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했더니 잘 해결이 되었니?”라고 물어보라. 우리의 삶은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 따라서 그가 똑같은 문제를 여러 번 직면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는 그 과정에서 분명 개선책, 행동 방침, 인사이트, 연결고리를 찾아 어려움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그가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독려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고, 어떻게 해결했으며, 어떤 수순을 밟았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라. 마지막으로, 미래로 질문의 방향을 돌려라. 팀원에게 “다음으로 무엇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니?” 같은 질문들을 하라. 당신의 경험을 한두 가지 공유해, 그가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라. 하지만 그가 이미 솔루션을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물어라. 당신은 그가 생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울 뿐이다. 여기서 “왜 그 방법이 통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나 “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같은 질문들은 중요치 않다. 이러한 질문들은 당신과 그 팀원을 헷갈리게 할 뿐이다. 그 대신 “어떤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라니?”나 “지금 당장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무엇이니?” 같은 질문들을 하라. 이러한 질문들은 구체적인 솔루션을 떠오르게 해, 그 팀원은 당장 해결해야 할 사안에 맞춰 일을 처리할 것이다. ------ 정말 좋은 글이에요. 두고두고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2021년 2월 5일 오전 8:28